06-07
iOS 16 미리보기를 봤다. 잠금화면은 Material Design 3의 영향을 받은 듯했다. 이전에 읽은 아티클 인터페이스의 새로운 미래에 따르면, 대량생산되는 프로덕트는 한 사람만을 설계되지 않는다. 모든 디자인은 정치적이다. 이 문제의식이 공유된건지, iOS에서도 사용자들이 각자 필요에 따라서 인터페이스를 직접 설계할 수 있다.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는지 아닌지 모르지만 같은 고민에서 시작된 아이디어같다.
디자인 아카이빙 툴로 Eagle을 사용해봤다. 30일 체험이고, 결제를 하더라도 구독 방식이 아니라 영구적 사용이 가능해서 마음에 들었다. 당분간은 Eagle을 사용해볼 듯 하다. mymind도 고려해보고있다..
태그로 분류할 수 있고 카테고리별로 사용할 수 있는 아이콘 디자인도 꽤 다양해서 마음에 든다. 노션은 한 번 만들어놓은 페이지는 안팎에서 분류하고 태그붙이기가 꽤나 귀찮은데 그런 경우는 없을 듯. (처음부터 "완벽한" 분류를 하지 않으면 결국 기타 페이지 투성이가 된다) 다만 메모하기가 조금 불편하다. 이 점은 좀 고민중.. 메모란이 없는건 아닌데, 크기가 작다.
RIDI Design Group의 리디의 '블루'를 찾아서 글을 읽었다.
1️⃣ 컬러는 제품의 가장 기본적인 언어이자 시각 자산이다. 앱부터 시작해서 모바일/데스크톱 웹, PC 뷰어, 이북리더기까지 다양한 환경에서 일관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리디 블루 컬러를 살펴봤다.
2️⃣ 진단: 기존 블루 컬러(#1F8CE6)는 눈이 편안한, 차분한, 모범생같은 이미지를 주고 있었다.
3️⃣ 실험: 선명한 인상을 줄 수 있도록 Max치의 수준까지(#0064FF) 과감하게 테스트해봤다.
4️⃣ 점검: 다양한 작화와 함께 사용해야 하는 프로덕트 특성상 컬러의 범용성이 떨어졌고, 눈이 불편하다, 사용자 경험에 방해가 된다는 피드백을 받았다.
5️⃣ 테스트에 사용한 컬러는 새로 기획한 브랜드 방향성과 맞지 않는다고 판단, 기능적으로 넓은 면적에 사용되거나 복잡한 작품 배경에도 묻히지 않고 다크모드에서도 대응할 수 있는 컬러(#1E9EFF)로 결정했다.
브랜드의 방향성은 브랜드를 함께 만들어가는 소비자와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
오후 3시 40분경 피그마 오류났다. 얼마전에도 그랬는데~ ,,, 이럴때마다 불안하다. 😂
피그마로놀기
06-09
요즘IT에서 번역글 디자인, 산출물 그 이상을 넘어를 읽었다.
디자인 초기 단계에서부터 이해 관계자들에게 유연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산출물을 만들 수 있을까? 디자인 작업은 끊임없는 커뮤니케이션의 연속이다. 우리가 생산하는 모든 디자인 산출물(스케치, 콘텐츠 매핑...)은 커뮤니케이션 프로세스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추상적인 문서(사용자 여정, 정보 아키텍처…) 로는 활발한 토론을 기대할 수 없다. 우리는 다른 워크플로를 찾아야 했다.
0️⃣ 산출물의 형식 정의하기: 디자인 결과물을 받는 대상을 적극적으로 이해하기
◾ 그들은 처음부터 디자인에 참여했나? 그들은 당신과 함께 제품을 만드는 데 참여하고 있나? 회의의 목표는 무엇이며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공유할 만한 가치 있는 자료가 있나?
◾ 이를 바탕으로 디자인 산출물의 충실도(fidelity)를 조정
1️⃣ 다른 사람들이 스스로 일을 경험하게 하라
2️⃣ 양방향커뮤니케이션
◾ 종이와 펜을 사용해서 함께 그리면 생각을 표현하고 대화를 밖으로 끄집어낼 수 있다.
3️⃣ 주제를 소화하기 쉽게 만들기
◾ 모든 아이디어가 아닌 한 가지에 집중
◾ 페이스를 조절
◾ 내용을 작은 소주제로 나누기
◾ 너무 많은 정보를 공유하지 말기
4️⃣ 밋밋한 산출물에 공간감 더하기
◾ 와이어프레임 대신 → 우선순위 가이드
5️⃣ 사례 중심의 스토리텔링
◾ 이야기를 사용하면 사람들에게 논리적인 순서로 흐름을 보여주고, 이를 통해 어떤 목표에 이룰 수 있는가에 집중할 수 있다
6️⃣ 지금 당장 결론이 나지 않아도 괜찮다
◾ 사람들이 각자 속도에 맞춰 디자인을 검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7️⃣ 주제에 대한 이해가 정확하지 않아도 대화로 해결해야 한다.
◾ 고려해야할 사항들
◾ 시간(동기식, 비동기식)
◾ 커뮤니케이션 채널(슬랙, 줌, 피그마, Loom 등)
◾ 진행 방식(발표, 디자인 검토, 워크숍)
◾ (공유할 산출물의)충실도
원문 링크
우선순위 가이드에 대한 내용이 재밌었다. 다음에 우선순위 가이드 글을 리뷰로 다뤄보면 좋지 않을까?
동기식, 비동기식이라는 용어를 처음 봐서 찾아봤다.
브런치에서 빠른 정보 검색을 돕는 컴포넌트, Tag 글을 읽었다.
◾ 의미: 정보 검색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부여하는 키워드나 단어
◾ 활용
- 추천: 검색 서비스, 홈, 추천 서비스
- 연관: 리스트, 이미지, 콘텐츠 상세 화면
◾ 형태(상태별)
1️⃣ Clickable(Default): 짧은 단어 사용. 긴 단어 사용할 경우 줄임표를 사용. Enabled/Active 등 상태를 고려한 디자인 시스템 구축
2️⃣ Deletable(Editable): 제거하여 편집할 수 있는 형태. Close 아이콘 함께 사용. 그룹이 형성될 때 전체 삭제 필요한지 고려해야 함
3️⃣ Checked: 토글 형태. Check 아이콘 함께 사용(생략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