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전 지방으로 갈 일이 생겨 고속버스를 예매했다. 평소와 다르게 야놀자로 예매했는데, 야놀자로 예매하면 할인을 해주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운전기사님께서 승차권을 확인하신 후, "어, 야놀자네. … 혹시 처음부터 다시 해보실래요?" 하시는 거였다. 얘기를 들어보니 야놀자로 고속버스를 예매한 분들이 승차권을 확인하는 방법을 몰랐고, 기사님도 마찬가지여서 확인을 못하고 있었다. (고속버스를 웹/앱에서 예매하면 QR코드를 통해 승차권을 확인할 수 있다.) 야놀자를 켜서 화면 하나하나를 보여드리면서 설명해드렸더니, 기사님께서 "복잡하네..이러니까 모르지."라며 한숨을 쉬셨다. 그래서 그분들이 왜 승차권을 확인하기 힘들었는지, 평소에 쓰던 어플과 어떤 차이가 있었는지를 알아보고 개선안을 제시해보려 한다. 고속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