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도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올해를 어떻게 마무리하면 좋을까 생각하다가 6월에 작성했던 로드맵이 생각났다.
도중에 로드맵을 작성하는 일이 번거로워서 그만뒀었는데, 의외로 목표를 이룬 것들이 있었다. 어차피 작성해뒀던 것, 아직 한 달의 시간이 남아있으니 (어차피 6월에 작성했었으니 1/6은 남은 셈이다!) 얼마만큼 진척됐는지 확인하고 학창 시절 시험공부했듯이 벼락치기를 해보려 한다.
처음의 목표
6월에 설정했던 목표들은 다음과 같다.
목표 | 이유 | 수단 |
운동하기 | 체력 증진, 자존감 향상, 건강 | 식단일지 쓰기, 일주일에 세 번 운동하기, 주말에도 5000보 걷기 |
이직하기 | 디자인 역량 향상 | 프로덕트 분석하기, daily ui 작업, 면접 준비하기, 자소서 쓰기 등 |
사이드 프로젝트하기 | 함께 일하는 능력 향상 | 사이드 프로젝트 참여하기, 개인 프로젝트 진행하기 |
책 24권 읽기 | 깊게 사고, 리터러시 능력, 인풋 늘리기 | 꾸준히 도서관가기, 텍스트만 읽지 말고 생각하기 |
블로그 일일 방문자 00* 넘기기 | 글쓰기 능력 키우기, 셀프 브랜딩 | 블로그 타겟팅 명확히 하기, 브랜딩 책읽기 |
포트폴리오 업데이트하기 | 이직 준비, 자료 정리 능력 향상 | 자소서쓰기, 포트폴리오 업데이트하기, 노션 정리하기 |
00*만원 모으기 | 경제 공부, 저축 | 가계부쓰기 |
발표하기 | 주장에 근거 붙이기 | 스터디에서 발표하기 |
*구체적인 값은 생략함.
현재 상태 점검
목록을 하나하나 살펴보니 목표 이상으로 잘 한 것, 그럭저럭 꾸준히 노력해온 것, 우선순위에서 밀린 것으로 구분할 수 있었다.
기대 이상이었다 🎉
운동하기: 식단일지는 꾸준히 쓴 지 3개월이 넘었고, 운동은 일주일 5번씩 하고 있다. 매일 7000보 이상은 걷는다.
이직하기: 수단이 좀 바뀌었는데, 블로그와 포트폴리오 준비 두 가지로 볼 수 있으며 둘 다 꾸준히 잘하고 있다.
포트폴리오 업데이트하기: 자소서는 아직이지만 노션 정리와 포트폴리오 정리는 꾸준히 하고 있다.
이대로만 하자 💬
책 24권 읽기: 현재 책 18권을 읽었고, 3권의 책은 병렬독서 중이다. 아슬아슬하게 맞출 수 있다.
블로그 일일 방문자 00 넘기기: 이 수치에 도달하지는 못했지만 꾸준히 썼고 좋아요도 받았다. 다만 셀프 브랜딩 부분이 약하다. 누구를 위해 쓰는지, 무엇을 위해 쓰는지를 더 생각할 필요가 있다.
00만 원 모으기: 목표치의 90%를 달성했다.
힘을 내 이만큼 왔잖아 💪
사이드 프로젝트하기: 한 번 사이드 프로젝트가 엎어진 뒤로 새로 시도하지를 않았다. 다만 개인 프로젝트는 차근차근 진행 중이다.
발표하기: 스터디에서 두 번 진행했고, 한 번 더 남았다. Cheer Up인 이유는 목표의 이유였던 '근거 붙이기'부분이 미흡했기 때문.
회고하기
먼저 로드맵 전체적으로 보면 '하려고 했던 것' 목록이 너무 많았다. 건강/재정/커리어/스킬업의 카테고리 분류를 더 제대로 할 필요가 있다.
나머지 Good에 있는 항목들은 걱정되지 않고, 블로그 글쓰기, 책읽기, 발표하기 세 가지를 열심히 해야 한다. 사이드 프로젝트는 다른 항목들보다 우선순위에서 밀리므로 시간 조절이 되지 않는다면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므로 배제할 예정이다.
참고자료
로드맵 작성시 참고했던 글: https://brunch.co.kr/@watergru/4